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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재의 콩나물무침 만들기 경험기

<요리 왕초보 아저씨의 콩나물무침 만들기 좌충우돌 >
콩나물이 날짜가 많이 지나 어쩔 수 없이 아까워서
생전 처음으로 콩나물을 무쳐 보기로 하였습니다.
할 줄 아는 것은 라면 뿐인 전형적인 아재인데...
뒷면을 보았습니다. 그래도 요리법이 적혀 있기는 하네요.
아삭한 콩나물 무침~ 이렇게 만드세요.
준비물
풀무원 콩나물 200g, 부추 20g, 소금 1작은술, 다진파 1작은술, 다진마늘 1작은술, 고춧가루 1작은술, 참기름 약간, 깨소금 1작은술.
에휴, 뭔 준비물이 이리 많은 지... 내가 이걸 다 준비할 리가 없지. 어느정도 대충 만들어 보겠습니다.
귀찮아하는 아저씨가 이런 거 다 준비하다가 날 새 버릴 겁니다.
1. 콩나물은 가볍게 물에 헹군 후 끓는 물에 넣어 삶는다
(풀무원 콩나물은 깨끗하게 씻어나와 신선함이 오래갑니다)... 라고 써 있네요...
콩나물을 찬물에 여러 번 헹구었습니다. 뭔가 좀 찌꺼기가 있을 까 봐요.
사람들에게 얘기 들은 대로, 냄비 바닥에 약 1cm정도 물을 붓고, 콩나물을 넣고 끓였습니다.
뚜껑을 닫아야 한다고 하는데, 중간에 열어 보면 비린내가 난다고 합니다.
그런데 초보가 어떻게 익었는지 알 수 있겠습니까. 중간에 당연히 열어볼 수 밖에 없고, 그러면 비린내를 피할 수 없을텐데...
아하... 어떤 요리 프로그램에서 소개되었는데 아예 뚜껑을 덮지 않는 방법도 있답니다.
저는 왕초보니까 이 방법을 쓰기로 했습니다. 검색조차 귀찮으니까요. 흐흐흐 ^^::
오!!! 정말 누군가의 말대로 물이 콩나물에서 나오는 것 같습니다.
허걱!
얼마나 물이 나오는 거지???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나???
오오오오 ~~~ 원래 이렇게 물이 나오나??? 완전 신기방기해 하고 있는데,
아아아... 옛날 어머니가 요리하실 때 나던 그 냄새! 그게 나고 있더군요.
그 냄새가 콩나물 익히시는 냄새였구나... 꼬맹이였던 제가 40대 중반 아저씨가 되어서야 알게 되었네요. ^^::
2. 익은 콩나물은 찬물에 담근 후 채에 받쳐 물기를 뺀다.
(콩나물이 더욱 아삭합니다.)
라고 써 있어서 찬물로 씻어 내었습니다.
그릇에 담으니 그럴 듯 해 보이기는 한데... 뭔가 좀 허전하네요.
3. 부추는 깨끗이 씻어 3cm로 작게 썰어 놓는다.
귀차니즘 아재가 이런 걸 할 리가 없죠. 그냥 패스~!
4. 소금, 다진파, 다진마늘, 고춧가루, 참기름, 깨소금을 넣고 살짝 무친 후 접시에 담아낸다.
그래요, 간을 맞추어야 하니 소금은 넣어야 할 것 같았습니다.
다진파... 는 귀찮아서 그냥 넘어가고,
다진 마늘...은 냉장고에 준비되어 있으니 조금 덜어내서 털어넣었습니다.
고춧가루... 그래그래 이런 게 있어야 비쥬얼이 살겠죠 ^^ ㅋㅋㅋ 귀찮아도 이 정도는 한다능~
참기름... 요건 좀 많이 넣어야 고소해 지겠죠. 히히
깨소금... 은 모르겠고 그냥 어쨋든 주방 찾아봐서 보이는 소금을 넣었습니다.
아싸라비야~~~
이정도면 비쥬얼이 좀 나온 건가요 ^^
달리 찍어 보았습니다.
오래되면 또 맛없어질까 봐, 밤 11시 반에 그냥 다 먹어 버렸네요. 흐흐흐... ㅠㅠ
수영하고 오니 배가 너무 고팠다능... ㅠㅠ
맛은 좋았습니다. 역시 간이 잘 안 맞아서 소금을 조금씩 더 추가하긴 했지만요. 헤헤.
본 글은 신유외과의원의 네이버 블로그 원문(© 저작자)을 라이선스 계약 하에 재구성하여 표시한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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