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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방변위 교정한다고 밑선 올린다고 겉에서 찝는 수술을 했는데, 보형물파손되며 보형물속에서 실이 나온 경우

이분은 약 3년전 서울의 어떤 성형외과에서 코헤시브겔로 겨드랑이절개하여 가슴성형을 하셨고,
당시에는 괜찮았는데 시간이 흐른 후 양쪽 가슴의 보형물이 아래로 처지는 하방변위가 일어나서 밑선이 내려간 상태가 되었다고 합니다.
밑선을 올리는 교정수술은 사실 쉽지 않은데, 어떻게든 쉽게 해 보려다 보니 어떤 병원에서는 밑선을 겉에서 찝어주는 수술 또는 시술을 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보형물이 있는 상황에서 보형물을 위로 밀어올리고 실로 꿰매다 보니, 사실 매우 위험하긴 합니다.
겉에서 보고 밀어서 보형물을 이동시켜서 꿰매다 보니, 코젤이 파손되어 터질 수 있는 거죠.
저희 같은 유방외과야 초음파로 보면서 하지만,
성형외과나 미용병원들은 초음파 없이 손끝의 감으로 하시다 보니 가슴보형물파열, 파손의 가능성이 적지 않습니다.
이분도 하방변위 교정을 위해 밑선을 올리려고 찝는 수술을 했는데, 그 후 느낌이 조금 이상하단 생각이 들어서 오셨습니다.
초음파로 양쪽 보형물파손이 사실 명확하지는 않았지만,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되어 제거수술을 했고,
위 사진처럼 보형물이 파손되어 있는 상태였습니다.
원래는 거의 자신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었는데, 부분마취로 끄집어내다 보니 좀 밖으로 더 삐져 나왔습니다.
다른쪽 가슴보형물은 위 사진처럼 비교적 원형이 유지가 되었는데,
초록색 실이 가슴보형물 속에 처 박힌 모습이 보입니다.
저 실로 밑선 내려간 것을 올리려고 하다가 가슴보형물파손을 만든거죠.
그당시에 또 그걸 모르고 지나간 거고요.
제가 늘 초음파 없이 하면 위험하다고 노래를 부르는... 그 위험한 작업을 그냥 겉에서 하다가 저렇게 터뜨린 거죠.
피막에 파 묻혀 있던 봉합실을 제거한 모습입니다.
이 부분이 아프다고 하셨었거든요. 그래서 아예 제거해 버렸죠.
위 사진은 또 반대편 가슴 밑선 올린다고 찝으려고 했던 실 조각들이고요.
내시경으로 보니 위 사진처럼 타병원에서 밑선 올린다고 겉에서 실로 꿰매서 봉합했으나
가슴보형물파손만 일으키고 피막에 남은 실이 보입니다.
부분마취로 가슴보형물파손을 제거한 후 저런 잔존 실도 다 제거하였습니다.
저 내시경 사진도 환자분도 다 보셨습니다.
부분마취로 아프지 않게 건강하게 보형물파손을 제거하고 벌떡 일어나서 웃으며 집으로 가셨습니다.
1주일후 다시 오셔서 초음파로 보면서 저 남아있는 방에 고인 장액종, 혈종을, 초음파 유도하에 주사기로 뽑아낸 모습입니다.
저 양이 많으면 꿀렁꿀렁거리고 회복이 늦어집니다.
반드시 "초음파로 보면서" 제거 해야 합니다.
그냥 손으로 만져보고 주사기로 찔렀다가는, 뒤에 있는 심장이나 폐를 찌를 수 있어서 위험합니다.
가슴보형물파손제거수술이 쉽다쉽다 말씀드리지만, 생활의 달인처럼 늘상 하는 수술이고,
경험이 무지막지하게 많은 저희 병원에서 쉽게 한다는 거지,
경험 적은 병원에서 하시면 환자분이 몹시 고생하시는 것을 보게 됩니다.
저희는 부분마취로 할 정도인데요뭐...
저런 장액종도 뭔지도 모르고 그냥 끙끙거리시면서 사시기도 하고요.
본 글은 신유외과의원의 네이버 블로그 원문(© 저작자)을 라이선스 계약 하에 재구성하여 표시한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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