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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필러부작용 제거 수술의 이런저런 다양한 모습들

오늘은 정말 심각하고 중요한 얘기를 하겠습니다.
음.. 사실 다른 가슴성형부작용도 심각하시긴 하지만...
오늘은 가슴필러에 대해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예전에 중국에서 엄청 쓰이다가 허가된지 9년만에 금지된 어메이징겔.
그것의 성분은 polyacrylamide입니다.
폴리아크릴아마이드.
그것은 짧게는 3개월, 오래 걸리는 것은 10년이 넘은 후에
분해가 되어 비로소 부작용이 나타나는 케이스가 보고되었습니다.
그래서 그토록 오랫동안 쓰이다가 금지가 된 것이죠.
사실 파라핀이나 액상실리콘인 경우는 30년이나 쓰이다가 금지되었습니다.
그래서 의학에 있어서는 어얼리 어댑터가 자칫 위험할 수 있습니다.
새로나온 제품이라는 게 정말 검증이 아직은 부족할 수 있는 거죠.
가슴보형물이든, 가슴필러든, 새로운 수술기계든.
정말 의료쪽은 최대한 보수적이어야 합니다. 사람 몸에 적용되기 때문이죠.
라식 라섹 나온지 아마 30년 넘었을 겁니다.
하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의사들은 안경을 씁니다. 저를 포함해서.
아직도 못 믿는 거죠. 몇 십년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오늘은 가슴필러 중에서
여러 가지 부작용 사례에 대해 이야기하려 합니다.

어찌 보면 햄버거 패티처럼 보이네요.
위 사진은 가슴 필러부작용으로 내원하신 분의 유방엑스레이(mammography)입니다.
수술할 때는 그렇지 않았겠지만, 지금은 균일하지 않고,
울퉁불퉁한 모습으로 퍼져버린 필러의 모습이 보입니다.
매우 층도 두껍죠. 사실 볼륨을 늘리는 효과는 확실히 있습니다.
정말 어찌 표현하면 어메이징이라는 말도 쓸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예전의 그 금지된 필러처럼...
이분은 오른쪽 가슴에 염증이 생겨서 오셨습니다.
그래도 항생제 써서 많이 가라앉아서 오시긴 했지만...
염증이야 뭐 HA필러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그렇게 놀라운 일은 아닙니다.

위 사진에서 타원형으로 동그랗게 까만 색으로 존재하는 것이 가슴필러입니다. (1번)
저것이 주변 조직과 반응하지 않고, 들어간 그대로 그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그 바로 아래에 넓은 층처럼 보여지고 있는 2,3,4 번호가 붙은 부분은,
완전히 까맣지 않고, 하얀 부분이 중간중간 보입니다.
이런 것이 주변 정상조직과 조직반응을 일으킨 가슴필러의 존재 양상 중의 하나입니다.
위 쪽의 까만 부분에서는 달랑 가슴필러만 나오는데, 아래쪽의 희끗희끗한 부분에서는
격막과 함께 나오기도 하고, 섬유성조직과 엉겨진 채로 나오기도 합니다.
모자이크하였습니다. 위 색깔이 좀 빨갛죠. 맞습니다. 피가 섞였습니다.
이 부분은 필러만 정교하게 제거하는 것이 불가능하고,
주변조직의 일부까지도 조금씩은 같이 제거해야 했기에, 조금은 피가 나서 섞인 상황입니다.
일부에서는 위 사진처럼 동글동글 뭉쳐져서 제거가 되기도 합니다.
이분은 피가 좀 나서 내시경으로 들여다 보지 않았습니다.

이분은 또 다른 분인데, 가슴필러를 제거하고 난 후
내시경으로 그 공간을 들여다 본 모습니다.
3mm 직경 미세특수내시경이죠.
워낙 작은 구멍(0.7cm정도)으로 제거한 후이기 때문에
큰 내시경은 못 들어가고 조그만 특수내시경만 들어갑니다.
격막에 나뉘어져 있는 두 개의방이 보이고,
그 방엔 위 사진에서 잘 안 보이지만 그냥 fat(지방)만 보이고 있습니다.
즉, 제대로 제거된 거죠.
정상적인 조직, 정상적인 지방만 보이고 있고, 피도 안 뭍었으니까요.

이분은 또 다른 가슴필러부작용치료제거환자분 자료인데,
제거한 후 특수미세내시경으로 들여다 본 모습입니다.
대부분은 잘 제거되었는에 화살표로 가리키고 있는 하얀 부분들이 남아있는 가슴필러입니다.
아니 정확히 얘기하면 가슴필러가 주변조직과 interaction하여 엉겨붙어서
긁어내도 잘 긁히지가 않았던 부분입니다.
어차피 가슴필러부작용제거치료라고 하는 것은 100% 제거가 불가능하고,
약간 남는 것은 나중에 별 문제를 일으키지 않으니까 여기서 수술을 끝내도 됩니다.
100%제거하려다가 가슴 속이 만신창이가 되어서 오히려 더 몸에 해가 되니까요.

같은 분인데, 역시 정상조직에 달라 붙어 있는 가슴필러의 일부가 보이고 있습니다.
화살표 아닌 부분에서는 얇게 잘 벗겨 내서 정상조직만이 보이고 있습니다.

역시 같은 분인데, 피 안 나게 조심스럽게 잘 가슴필러를 제거하느라고 고생 좀 했습니다.
다행히 아주 조금 남고 잘 제거되었습니다.
제거된 방을 동영상으로 확인한 모습입니다.

조직검사를 내니,
"모양이 다양한 어떤 물질(amorphous material)"
"염증세포침윤(lymphohistiocytic infiltration)"
"대식세포반응(multinucleated giant cell reaction)"
"섬유화(fibrosis)"
그런데... 밑의 comment를 보니, 병리과 선생님 두 분께서 comment를 달아주셨습니다.
"점액을 포함한 종양성 병변일 가능성이 있고,
외부이물질 등에 의한 조직반응의 가능성 모두 생각할 수 있습니다"
라고 적어주셨네요.
음... 이것은 결국 가슴 필러가 주변 조직과 뭔가 조직반응을 일으켜서 변성을 시켜서,
현미경으로 들여다 보았는데도 불구하고 이상한 조직들로 보여서
확진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이게 어메이징겔이 금지된 이유중의 하나입니다.
그런데 가슴필러도 같은 길을 걷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른 분은 가슴필러 넣고 단단해져서 그 병원에서 제거수술을 받으신 후,
여전히 남아 있는 것 같아서 저희 병원으로 오신 분입니다.
염증은 없었던 분입니다.
위 사진을 보면, 타병원에서 가슴필러를 제거한 후 그 공간에
고인 출혈(혈종)과 장액종이 꽤 많다는 게 보입니다.

끙... 초음파 도플러 모드로 보니, 위 사진처럼 타병원에서 가슴필러제거하다가
혈관 손상 생겨서, 피가 빨간 구멍으로 뽕뽕 나와서 파란 색으로 표시된 공간에
혈종이 생겨 버린 모습입니다.
즉, 피가 좀 난 거죠.
모자이크하였는데, 길다란 수술기계를 사용하여
겨드랑이 쪽에 남아있던 가슴필러를 제거하는 모습입니다.
역시 0.7cm정도 작은 구멍 하나 내서, 그것으로 부분마취하여 제거하였습니다.
특수기계를 집어넣어서 초음파로 보면서 필러를 제거하는 동영상입니다.

이분에게서 제거한 가슴필러는 피도 안 나고 깨끗하지요.
주변조직에 달라붙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물론 이런 가슴필러를 물을 집어넣어 녹여서 빼내려고 했지만,
의외로 그렇게 빨리 녹지 않습니다.
98%가 물이고 2%만이 copolyamide인데,
친수성이 맞지만 몸 속에서는 물 집어 넣는다고 그렇게 잘 녹지 않습니다.
게다가 이미 주변 정상조직과 조직반응 일으킨 경우는 더욱 그렇습니다.
여러 수술기계들을 써서 강력한 힘으로 빨아들이는 방식으로 제거해야 합니다.
주변 정상조직 안 다치게 하는 게 가장 중요한 일이고요.
이분은 전혀 주변 정상조직 손상이 없어서 피가 안 났죠. ^^::

내시경으로 들여다 보니 위 사진처럼 보였습니다.
가슴필러가 들어가 있던 방인데, 다른 분들의 경우와는 달리 필러가 들어있던 방이 깨끗합니다.
울퉁불퉁하지 않다는 건데, 사실 깨끗한 건 아니고 피막이 만들어졌고,
저 피막이 좀 고생한 흔적이 보이기는 합니다.
주변조직에 달라붙지 않아서 깔끔하게 제거하는 것이 가능했습니다.

위 내시경사진도 가슴필러 조직반응을 보이지 않아,
잔존 가슴필러 없이 깔끔하게 제거된 모습입니다.

이분의 조직검사에서는 암세포는 나오지 않았고,
많은 염증세포(histiocytic cells)들과 백혈구들(leukocytes)이 발견되었습니다.
★★★★★
가슴필러는 분해되었을 때 어메이징겔과 마찬가지로
아크릴아마이드가 되기 때문에 이것은 가슴에 쓰여서는 안 되고,
이미 가슴에 넣은 분들은 모두 제거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10년이 지나도 안심할 수 없는 성분으로 생각됩니다.
왜 그런지 자세한 내용은 제가 최근에 조사한 내용을 정리해서 블로그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그래서 올렸습니다.
http://blog.naver.com/sshhere/221022781008
본 글은 신유외과의원의 네이버 블로그 원문(© 저작자)을 라이선스 계약 하에 재구성하여 표시한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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