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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형물 주변 액체가, 장액이 아닌 고름(농양)이었던 경우

이 분은 약 3년 전 물방울가슴성형을 하셨다고 합니다.
언제부턴가 좀 불편하다는 느낌이 들어 집 근처 유방외과에서 검사를 하셨는데
장액이 좀 고인 것 같단 얘길 들으셨다 하고요.
그러다 얼마 전 오른쪽 가슴이 커지고 땡땡해지는 것 같아
다른 유방외과에서 검사를 하셨는데 장액이 찼다 듣고
세 번에 걸쳐 주사기로 뽑아냈다 합니다.
그리고 며칠 전부터 가슴이 다시 커지고 꿀렁거리는 느낌이 든다고
신유외과를 찾아 오셨습니다.


유방초음파상 보형물 주변에 액체가 관찰되고 있습니다.
이 때만 해도 그냥 장액종인 줄 알았습니다.
약간의 손상조직과 섞인 혈성 장액 정도일 수도 있고요.

저렇게 피막이 두꺼워지면 감촉이 떨어지고,
그러면 다들 가슴성형부작용으로 구형구축이 생겼다고 오십니다.

흠... 좀 이상하단 생각이 들어 성분 분석을 의뢰했습니다.
그랬더니...

윽... 장액종인 줄 알고 뽑았는데 고름이 나왔습니다.
농양이 형성된 거죠. 급성염증이 생긴 겁니다.
열이 안 난게 다행이죠.ㅜㅜ
그 뒤 항생제 주사와 먹는 약으로 치료하면서 1주간 최대한 압박했는데도
다시 액체가 많이 고여 가슴이 커져서 오셨습니다.
어떤 분은 정말 작은 수박 만큼 커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분의 경우,
심한 구형구축이나 보형물 파손은 아니었지만
보형물 염증이라 보형물 제거,교체의 적응증이 됩니다.
보형물 염증이라 하더라도
- 특별한 동반 문제가 없고
- 염증 상태가 심하지 않고
- 본인이 원하시면
항생제 치료를 하면서 경과를 보며 최대한 유지해 보기도 하는데요,
이 분은 구형구축도 어느 정도 시작된 상태에다가
고름을 빼주고 항생제를 썼는데도 염증이 잘 컨트롤되지 않았으며
이미 반복되는 장액 때문에 배액한 적도 있던 분이라서
(아마 그 전에도 단순 장액이 아니라 염증성 장액이었을 가능성이 높고요)
보형물제거수술을 하기로 결정되었습니다.
보형물제거는 부분마취로 시행되었고, 염증 치료도 같이 종결되었습니다.
본 글은 신유외과의원의 네이버 블로그 원문(© 저작자)을 라이선스 계약 하에 재구성하여 표시한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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