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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형물 주변 액체가, 장액이 아닌 고름(농양)이었던 경우

by 신유외과의원 · · 네이버 원문

보형물 주변 액체가, 장액이 아닌 고름(농양)이었던 경우

이 분은 약 3년 전 물방울가슴성형을 하셨다고 합니다.

언제부턴가 좀 불편하다는 느낌이 들어 집 근처 유방외과에서 검사를 하셨는데

장액이 좀 고인 것 같단 얘길 들으셨다 하고요.

그러다 얼마 전 오른쪽 가슴이 커지고 땡땡해지는 것 같아

다른 유방외과에서 검사를 하셨는데 장액이 찼다 듣고

세 번에 걸쳐 주사기로 뽑아냈다 합니다.

그리고 며칠 전부터 가슴이 다시 커지고 꿀렁거리는 느낌이 든다고

신유외과를 찾아 오셨습니다.

사진상 왼쪽이 오른쪽 보형물인데 울퉁불퉁한 라인을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에 사진상 오른쪽에 보이는 왼쪽 보형물은 매끈한 정상적인 라인을 보이고요.오른쪽 보형물에 뭔가 문제가 생겼다는 거죠.

유방초음파상 보형물 주변에 액체가 관찰되고 있습니다.

이 때만 해도 그냥 장액종인 줄 알았습니다.

약간의 손상조직과 섞인 혈성 장액 정도일 수도 있고요.

[동영상 — 원문 참조]

액체가 많이 고이니 그걸 흡수하려고 피막이 두꺼워지고, 그렇게 점점 구형구축이 진행됩니다.

저렇게 피막이 두꺼워지면 감촉이 떨어지고,

그러면 다들 가슴성형부작용으로 구형구축이 생겼다고 오십니다.

주사기로 약 50~60cc정도 뽑아냈습니다. 그런데 일반적인 장액 색깔에 비해 뭔가 묘하게 어두운 느낌이 들더군요.

흠... 좀 이상하단 생각이 들어 성분 분석을 의뢰했습니다.

그랬더니...

세포검사상 abscess, 즉 고름, 농양으로 나왔습니다.

윽... 장액종인 줄 알고 뽑았는데 고름이 나왔습니다.

농양이 형성된 거죠. 급성염증이 생긴 겁니다.

열이 안 난게 다행이죠.ㅜㅜ

그 뒤 항생제 주사와 먹는 약으로 치료하면서 1주간 최대한 압박했는데도

다시 액체가 많이 고여 가슴이 커져서 오셨습니다.

어떤 분은 정말 작은 수박 만큼 커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분의 경우,

심한 구형구축이나 보형물 파손은 아니었지만

보형물 염증이라 보형물 제거,교체의 적응증이 됩니다.

보형물 염증이라 하더라도

- 특별한 동반 문제가 없고

- 염증 상태가 심하지 않고

- 본인이 원하시면

항생제 치료를 하면서 경과를 보며 최대한 유지해 보기도 하는데요,

이 분은 구형구축도 어느 정도 시작된 상태에다가

고름을 빼주고 항생제를 썼는데도 염증이 잘 컨트롤되지 않았으며

이미 반복되는 장액 때문에 배액한 적도 있던 분이라서

(아마 그 전에도 단순 장액이 아니라 염증성 장액이었을 가능성이 높고요)

보형물제거수술을 하기로 결정되었습니다.

보형물제거는 부분마취로 시행되었고, 염증 치료도 같이 종결되었습니다.

본 글은 신유외과의원의 네이버 블로그 원문(© 저작자)을 라이선스 계약 하에 재구성하여 표시한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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