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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로겔가슴보형물파손으로 인해 가슴이 엄청나게 커져버리는 이유에 대한 성분분석결과.

왜 하이드로겔 가슴보형물이 파손되면 가슴이 엄청나게 거대하게 커져버리는 것일까?
하이드로겔로 가슴성형을 하셨는데, 그냥 설탕물이라고 들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가슴이 엄청나게 커져버리는...
또한 반대로 오히려 생리식염수백 가슴보형물파손처럼 쪼그라 들어버리는...
이것에 대한 의문으로 제가 성분 분석을 의뢰하여 그 결과를 받았습니다.
이 검사법은 FT-IR스펙트럼(Fourier Transform)이란 분석기법을 사용한 것입니다.
분광기에 샘플을 넣고 적외선을 쬐서 시료를 맞고 반사가 되는 것을 분석하는 방식입니다.
polymer(중합체)가 빛이 들어가면 진동하거나 흡수하면서 파장이 변하게 됩니다. 그것을 분석한 것입니다.

위 그래프는 일단 아무것도 없이 어떤 그래프가 나타나나 알아 본 것입니다.
그냥 background scan 을 뜬 거죠.
X축은 1/cm 입니다.

물은 어떻게 모양이 나오나 해 봤습니다.
3400, 1700 정도에서 훅 빠지는 게 보입니다.
이것도 역시 비교해 보려고 일단 해 본 거고요.

이것은 하이드로겔 가슴보형물파손되어 제거했던 분들,
보형물주변에 고여 있던, 피막 내부에 있던 액체를 분석한 것입니다.
위의 water, 물 과 비교 하였을 때 비교적 비슷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즉, 물 성분이 하이드로겔보형물 주변의 액체 속에 많았던 거죠.
이것은 약 97%에 이를 정도 였습니다.

그 다음엔 물을 건조시켜서 날려버리고 남은 성분을 분석해 보았습니다.
위에서 보이는 것처럼 3400, 1700에서 peak가 사라져 버렸습니다.
이렇게 분석하는 거죠.
이 성분은 결국 하이드로겔 보형물의 내용물이 흘러 나오면서,
피막 내부에 고이게 되면서 주변에서 물을 확 끌어들여서 97%에 이를 정도의 물로 이루어진 액체를 만든거죠.
이게 바로 하이드로겔 가슴보형물이 파손되었을 때
가슴이 급격히 수박처럼 팽창하는 것을 설명해 줍니다.
마지막 그래프에서 2900에서 peak가 나오는 것은 탄화수소의 stretching peak에 해당됩니다.
1100에서 나오는 것은 ether peak죠. (-c-o-. 알코올이란 얘기죠)
아마 polyethylene glycol로 추정이 됩니다. 이건 hydrophilic해서 물을 흡수하는 성질이 있는데,
다른 종류의 glycol은 물을 흡수하지 않거든요.
물 97%가 들어가도 상분리(phase seperation)가 일어나지 않으니 polyethylene glycol로 추측됩니다.
이런 polyethylene glycol은 부동액 등에 쓰이고, ethylene oxide라고도 합니다.
c-o 가 1100에서 나오고, C-H 가 2950에서 stretching peak를 내는 것을 생각됩니다.
참고로 가슴필러로 쓰였고, 쓰이고 있는 두 가지 대표적인 원재료, 사실 위험하다고 여겨지는 원재료,
acrylate는 1640에서 peak가 나오고, acrylamide(어메이징겔, 가슴필러의 원재료)는 1500~1600정도에서 peak가 나오니,
이 하이드로겔 가슴보형물의 성분은 필러로 쓰이는 acrylate나 acrylamide와는 다른 성분이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무튼 저렇게 hydrophilic(친수성)한 성분들이 있으니
하이드로겔 가슴보형물이 파손되었을 때 가슴이 급격히 수박처럼 팽창하게 되겠죠.
반대로 가슴이 마치 생리식염수백 터진 것처럼 다 흡수되어서 쪼그라 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것 역시 하이드로겔의 또 다른 양상이고요.
본 글은 신유외과의원의 네이버 블로그 원문(© 저작자)을 라이선스 계약 하에 재구성하여 표시한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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