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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병원에서 가슴보형물파손진단되어 오신 분 제거수술 : 뒷면 접합부위 구형구축없이

이분은 5년전쯤 부산쪽의 좋은 병원에서 겨절로 가슴성형확대수술을 받으셨다고 합니다.
별 다른 증상은 없었는데, 최근 유방외과에서 검진을 받으실 때, 왼쪽 보형물이 파손되었다는 것을 알게되셨다고 합니다.
아주 좋은 대학병원에서도 가슴보형물파손을 발견하지 못 하고 간과하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또는 다른 유방외과나 검진센터 등에서 가슴보형물이 파손된 것 같다고 오셔도,
실제로 가슴보형물제거나 교체수술을 해 보면, 안 터진 경우도 참 많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다른 병원에서 파손된 것 같다고 말씀을 듣고 오셔도, 터지지 않았을 가능성에 대한 생각도 하면서, 환자를 진료를 합니다. 즉,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는 거죠. 혹시나 하고.
그런데 이분은 정말 가슴보형물파손이 맞더군요.
저희처럼 내원환자의 99%가 가슴성형을 이미 하고 오신 분들만 오는 특수한 유방클리닉에서야,
워낙 많은 가슴보형물파손환자를 진료하니까 당연히 수월히 진단이 가능한데, 아주 드물게 보는 케이스 중에서도 가슴보형물파손을 잡아내시다니... 좀 놀랍기도 합니다. 역시 대단한 의사선생님들 많으셔요.
부분마취로 유륜절개하여 간단하게 열어보니,
위 사진처럼 (모자이크하였지만), 파손된 가슴보형물의 실리콘 내용물이, 역시 함께 고여있던 장액종과 함께 꾸역꾸역 밀려나오는 모습입니다.
피는 안 납니다. 그러니 부분마취로 하죠. 이건 노하우가 있습니다. ^^
제거된 후에 본 가슴보형물실리콘겔의 내용물과 껍질입니다.
워낙 코헤시브겔이 응집력이 강하여 제거할 때도 일체로 빠져나옵니다.
하지만 간혹 조각이 조금 남는 경우도 있어서 내시경으로 확인하고 닦아내고 또 닦아냅니다.
또 실리콘이 남으면 초음파상에 하얗게 보이기 때문에 유방초음파로 다시 확인하여 99.9%제거되었는지 또 확인합니다.
뒤집어 보니 멘토회사, 텍스쳐 라운드형 보형물인데, 연결 접합 부위가 튿어져 있더군요.
저기로 뭉게뭉게 계속 실리콘이 새어 나왔겠죠.
다행히 피막 내부에만 존재하는 캡슐내파손(intra-capsular rupture)이라 수술은 수월하였습니다.
부분마취로 할 정도니까요. 수술후에 환자분은 웃으면서 벌떡 일어나서 집으로 가셨죠. 바로 출근도 문제없고요.
위 사진은 제가 반대쪽 오른쪽 보형물을 빼다가 터뜨린 모습입니다. ㅠㅠ
저렇게 터지면 좋지 않습니다. 남을 수 있어서 그렇죠.
하지만 사실 저건 수술할 때 절개창에 찢어진 거라 주변 조직에 전혀 닿지 않게, 조심조심하면서 깨끗하게 제거하였습니다. ^^
색깔이 다르죠. 맑고 깨끗한 색깔.
원래 실리콘 색깔이 저 색깔입니다. 파손된 가슴보형물에서 제거된 실리콘은 좀 노란 색을 띄지만.
모자이크해서 잘 안 보이지만...
내시경으로 피막을 다시 한 번 또 확인합니다.
때로는 이중피막이라던지, 일부의 피막만 구형구축이 왔다던지 해서 가슴성형재수술을 할 때 피막을 걷어내야 하는 경우도 있거든요.
피막을 제거하면 근데 또 구형구축이 오는 경우도 있어서... 여러 가지 상황을 봐서 신중히 결정해야 합니다.
지금 상태는 굳이 피막을 걷어낼 필요가 전혀 없는 상태이죠.
가슴보형물교체는 원하지 않으셔서, 그냥 이대로 수술을 종결하였습니다.
부분마취니까 환자분께도 내시경 보여드리고 다 설명드렸고요.
1주일후 혹시 무슨 부작용 같은 거 안 생겼나 확인하기 위해 유방초음파를 봤더니만,
위 사진처럼 꽤 많은 장액종과 혈종 등이 고여있더군요.
가슴보형물이 빠지고 나니까 그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저런 것들이 고이기도 합니다.
저걸 막으려고 다른 병원들은 1달간 압박복을 입기도 합니다.
저희는 만 하루만 압박붕대를 하고, 수술다음날 저녁엔 풀러버리고 샤워하셔도 됩니다.
혹시 저렇게 문제가 생겨도, 저희는 부작용집중치료병원이니까, 병원에 좀 왔다갔다 하시면서, 저희가 다 수술후 관리를 해 드립니다.
위 사진처럼 유방초음파로 보면서 장액종, 혈종을 제거한 후의 모습입니다.
그런데 사실 저 바로 아래에는 심장과 폐가 있기 때문에, 저런 시술은 매우 난이도가 높습니다.
저런 빈 공간과 심장, 폐 등이 0.5cm~1cm정도 밖에 되지 않으니까요.
그래서 다른 병원에서 저런 시술을 하지 못 하고 자꾸 압박붕대만 죽어라고 감게 되는 거지요.
이건 어쩔 수 없습니다. 저희는 특수한 클리닉이니 저런 위험한 시술의 경험이 많은 것일 뿐이지요.
위 사진처럼 맑은 물이 나오면 장액이려니... 합니다.
아주 드물게는 저기서 고름이나 염증, 농양이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참... 별 일 다 생깁니다. 어찌 보면 수술 자체는 쉬운데, 그 수술후관리가... 어렵습니다.
본 글은 신유외과의원의 네이버 블로그 원문(© 저작자)을 라이선스 계약 하에 재구성하여 표시한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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