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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외과학회에서 발표할 포스터 : 가슴필러와 원재료가 같은 어메이징겔의 부작용치료 사례 보고

이것은 다음 주에 있을 2017년 외과학회에서 발표할 유방part (breast) 포스터입니다.
이 포스터를 전시하여 발표할 예정이고,
내용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슴성형필러로서 쓰이고 있는 가슴필러의 원재료와 똑같은 원재료를 가진, 옛날의 가슴필러부작용입니다.

모자이크...
과거 중국에서 오랜기간 쓰이고 허가난 지 9년만에 금지되었던 어메이징겔을 넣으신 것으로 추정되는 분입니다.
10여년이 지난 후 어메이징겔의 원재료가 되는 아크릴아마이드가 폴리아크릴아마이드에서 분해되어 나오면서 주변 조직을 녹여 버리고 migration하고 통증과 염증을 일으키는 등의 부작용이 생겼습니다. 비대칭 생기는 것은 당연하고요.
그래서 어메이징겔이 9년만에 금지된 것이고요. 뒤늦게 부작용이 보고되어서요.
현재 우리나라에서 쓰이고 있는 가슴영구필러, 또는 가슴반영구필러라고 알려져 있고 5년 이상 간다고 알려진 원재료가 이 어메이징겔과 같은 아크릴아마이드입니다.
가슴필러도 5년이 넘어가면 현재 중합체로서 존재하는 폴리아크릴아마이드가 아크릴아마이드로 분해되는 것이 점차 가속화되겠고, 역시 시간이 오래 지난 후에야 주변 조직을 녹여버리고 이동하는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겁니다.
이렇게 가슴필러부작용으로 오시는 분들은 대개 오래 전에 넣었던 분들이 많습니다. 오래 되면 증상이 나타나서 오시는 거고, 넣은 지 2~3년 된 분들은 증상은 현재 별로 없는 데 뭔가 불편하고 답답하다고 하시면서 오십니다.
가슴필러는 물 성분이 98%라서 예전 금지된 가슴필러보다는 물성분이 더 많습니다.
그런 것들의 영향이 있어서 부작용이 예전처럼 극단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는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다행히도.
하지만 원재료가 독성물질인 것이 맞고, 피부에 닿았을 때 피부염을 일으켜서 문제가 있는 물질로 분류되었기 때문에, 아무리 희석된 상태라 하더라도 결국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있더군요. 물론 그런 분들만 저희 병원에 오셔서 그럴 수도 있지만요.
얼마전 오신 분은 수유하다가 몇 년 전 주입한 가슴필러에 염증이 생겨서, 열이 펄펄나고 정말 위험한 지경까지 가셔서, 응급으로 당일 바로 부분마취로 작은 구멍내서 제거하고, 며칠에 걸쳐서 세척을 반복하고 항생제를 복용하여 치료한 일도 있었습니다.
그분은 정말 조금 더 늦었으면 패혈증에 빠졌을 겁니다. 젊으니까 며칠 버티신 거죠. 가슴필러부작용 염증으로 고름이 700cc 넘게 나오더군요. 한쪽 가슴에서만. 거의 저승길에 한 발짝 넣은 분을 억지로 끌어당긴거죠.
평소엔 가슴필러가 문제 일으키기가 또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면역력이 떨어지는 어떤 상황, 임신이라던가 출산, 수유라던가 하면 가슴필러를 감싸던 방어벽이 깨지면서 주변으로 염증이 쫙 퍼지더군요. 실제 몸 속에서는 조직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에 물에 잘 녹지도 않습니다. 몸 밖에서는 물에 잘 녹지만...
본 글은 신유외과의원의 네이버 블로그 원문(© 저작자)을 라이선스 계약 하에 재구성하여 표시한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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