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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막이 찢어지고 근육손상까지 생겼던 분: 가슴보형물제거, 교체하는 성형재수술 (부분마취로)

이 분은 12년 전에 유명한 성형외과에서 생리식염수백으로 가슴성형을 하신 분입니다.
겨드랑이절개.
현재 왼쪽 가슴에 구형구축이 온 것 같다고 저희 강남역신유외과로 오셨는데,
6개월 전부터 딱딱해진 것 같고, 며칠 전부터 아프기 시작했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유방X-ray(Mammography)를 보니 가슴보형물이 찌그러지고 접힌 모습들이 보였고,
보형물이 뒤집혀 바닥이 유두 아래쪽으로 위치해 있었습니다.

유방초음파에서 가슴보형물파손의 확실한 증거는 없었지만
주변에 고인 액체와 부유물(massive seroma)이 보였고요.
이중피막인가...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한쪽 가슴만 아프고 커져 있어 그 쪽만 일단 가슴보형물제거수술을 하였습니다.

부분마취를 하고 열어보니 피막이 엄청나게 두꺼워져 있더군요.
피는 안 나죠.
수술할 때 피가 안 나게 하는 게 수술 노하우중의 하나입니다.
피가 나면 많이 아프시거든요.
그러면 부분마취 못하죠.
전신마취나 수면마취해야 합니다.

가슴보형물을 조심해서 제거하고, 주변에 고인 액체와 부유물을 제거한 모습입니다.
찐득찐득한 액체였죠.

제거된 가슴보형물을 보니 왼쪽 가슴에서 나온 게 멘토 회사 생리식염수백 300cc짜리였습니다.

내시경으로 들여다보니 위 사진처럼 피막에 여기저기 상처가 나있더군요.
부분마취니까, 환자분께도 저 화면을 다 보여드리고 설명해 드렸습니다.
그런데...

제거된 액체를 보니 위 사진처럼 뭔가 둥둥 떠다닙니다.

끄집어 내어보니 위 사진 같은 양상이었는데,
혹시 나쁜 것일 수도 있어 조직검사를 냈습니다.

에구...
근육이더군요.
피막이 찢어지면서 밑에 있는 근육조직까지 찢겨져 나온 겁니다.
수술한지 12년만에 생긴 부작용이라... 그게 피막을 찢고 근육까지 손상을 주다니...
보형물제거나 교체 등의 가슴재수술을 많이 하고 있는 저희 병원에서도 자주 보는 경우는 아니죠.
근육조직까지 찢어졌으니 많이 아프셨을 겁니다...
그래도 며칠 지나 나름대로 상처가 꽤 아물어서 오신 상태였던 거고요.
구형구축과는 다른 경우지만 어쨌든 피막 상태가 건강하지 못해서
바로 가슴보형물교체, 가슴성형재수술을 하지는 못하고,
약간의 시간을 두고 경과를 지켜보았습니다.

제거된 가슴보형물이 있던 방에 장액이 다량으로 고이면서
위 사진처럼 피막이 그걸 흡수하기 위해 다시 두꺼워져 있었습니다.

초음파로 보면서 조심조심 장액을 주사기로 뽑아내는 신공을 계속 발휘하고,
저 피막 상태를 건강하게 만들기 위해 좀 더 시간을 두었습니다.
충분히 방이 건강해졌다고 판단된 후에
역시 부분마취해서 나머지 오른쪽 가슴보형물도 제거하였고,
양쪽 가슴에 새 보형물을 삽입하였습니다.

오른쪽 보형물은 멘토 회사 275cc였고요.

이제 연세도 좀 드셨고 본인이 원하시는 바와 여러 가지를 고려하여
좀 작은 것, 175cc짜리로 다시 넣어드렸습니다.
부분마취로 했으니까 수술후 멀쩡히 일어나서 웃으면서 집에 가십니다.
그 후 추적관찰에서 염증 소견없이 다행히 잘 나아주셨습니다.
이것도 벌써 2년 전 일이네요.

제가 공중파 SBS TV 의 뉴스에 나와서 인터뷰하는 모습입니다.
https://blog.naver.com/sshhere/221222541430
이 분은 가슴보형물이 파손되어 실리콘이 피막을 찢고 주변까지 퍼졌던 분입니다.
가슴보형물을 제거하고 교체수술을 했었죠.
https://blog.naver.com/sshhere/221217772870
가슴보형물 파손 상태로 오셨는데
역시 부분마취로 제거하면서 내시경으로 보니
피막이 마치 조약돌 같았던 분의 보형물교체수술입니다.
가슴재수술을 워낙 많이 하다보니 이제 어지간한 케이스는 다 겪었다고 생각하는데도
다양한 별의별 경우들이 많습니다.
본 글은 신유외과의원의 네이버 블로그 원문(© 저작자)을 라이선스 계약 하에 재구성하여 표시한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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