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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외과〕 보형물교체+가슴거상 (방찝기 같이): 부분마취, 반달절개

요즘 앨러간(엘러간) 텍스쳐 보형물 리콜이 꽤 이슈라 그런지,
특별한 문제는 없지만 보형물 검진을 앞당겨 오시거나
보형물제거, 교체에 관해 문의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앞선 포스팅에서 몇 번 코멘트를 올린 바 있지만,
지극히 교과서적이고 원칙적인 이야기를 드리자면
가이드라인에서 권고하는대로 정기검진을 잘 챙겨받으시고
(특히 물방울, 텍스쳐 류 보형물을 넣으신 분들),
이상 증상이나 징후가 있으면
보형물 관련 희귀암(역형성 거대세포 림프종, BIA-ALCL)에 관련된 정밀검사를 받으시도록 설명드리고 있는데요,
음...
이런저런 소회를 좀 편하게 쓰려 하는 이 블로그에서라도 속엣말을 좀 하자면,
이렇게 가이드라인대로 설명드리자니,
그럼 발병이 될 때까지 두고 보다가(발병이 된다는 전제 하에) 치료를 하라는 얘기냐,
혹은
그 말만 믿고 그냥 있다가 보형물 관련암에 걸리면 어떡하냐고 물어보시는 분이 가끔 있으십니다.
이 글을 읽는 분이 혹시 제 입장에 빙의해서 질문을 보시면 저의 난감함이 좀 느껴지시나요.^^;;
그렇다고 정 불안하시면 아무 문제 없어도 그냥 바로 보형물제거나 교체를 하시죠.라고 하자니,
너무 과잉진료하는 의사로 생각하실까봐 곤란하긴 마찬가지고요.
이렇게,
오랜 기간의 충분한 데이터가 쌓이지 않은 현안에 관해 책임감을 가지고 설명을 드려야 하는 일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라는 걸, 요즘 새삼 또 느끼고 있습니다.

글의 서두부터 징징대느라 다른 쪽으로 좀 새버렸네요. ;;
이 분은 앨러간 보형물 문제와는 관련 없으신 분이고,
약 20년 전에 식염수 보형물로 가슴확대를 하신 50대 분인데요,
모양이나 촉감이 마음에 안 들고 가슴처짐이 고민이라고 오셨습니다.
가슴보형물을 아예 제거하기는 싫다 하셔서
작은 보형물로 교체하여 어느 정도의 볼륨만 살려주고
처진가슴거상(유방하수교정, 유방고정술)을 같이 진행하였습니다.

유방초음파로는
보형물과 방의 상태, 피막 두께와, 장액이나 혈종, 염증 유무 등을 보고
수술 깊이, 거상 위치 등을 체크합니다.

부분마취 하에,
유륜반달절개를 통해 기존 보형물이 제거되는 모습입니다.
보형물파손이나 장액종, 혈종 등의 이상소견은 없었지만
새로운 보형물이 들어가서 오래오래 문제 없이 잘 유지되길 바라며 방을 깨끗이 세척하고요.
※ 이 분은 기존 밑선 빠짐이 심해서 방교정(방찝기/ 밑선 찝기)을 같이 하였습니다.

보형물교체 후 처진가슴거상술이 진행되는데요,
얕은 층을 끌어올리는 거상이 아닌,
유방실질조직을 위로 올려주고
처짐 재발이 쉽지 않도록 수십 개의 단단한 고정 봉합을 만들어주는 작업입니다.

제거된 기존 생리식염수 보형물의 모습이고요.
https://blog.naver.com/sshhere/221553556778
이 분도 작은 사이즈 보형물로 교체를 하며 처진가슴거상을 같이 받으신 분입니다.
저희가 하는 유선재배치 거상 자체가,
특히 윗볼록을 중시하는 분들에서 주로 하는 슬라이딩 거상은
시각적인 볼륨확대 효과가 꽤 납니다.
그래서 기존 보형물보다 작은 걸로 교체해도 볼륨이 확 줄었다고 느끼시는 경우는 많지 않고,
또, 작은 걸로 교체하시도록 권하는 다른 이유는,
크고 무거운 보형물로 처진가슴교정을 하는 것은
얕은 층을 끌어올려주는 일종의 거상 '효과'이지
그 자체가 제대로 된 가슴거상술은 아니고,
오히려 시간이 경과되면서
큰 보형물의 무게 때문에 가슴처짐이 빨라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https://blog.naver.com/sshhere/221576105197
그래서,
이 분처럼 아예 보형물제거를 하면서 동시에 처진가슴거상을 하여 볼륨확대효과를 같이 얻는 것이 만족도도 높고 장기적으로도 제일 편하긴 합니다.
다만 이렇게 하려면
그래도 본인 유방 볼륨이 어느 정도 있어야 가능하지요.
만약 볼륨이 너무 없는 분이, 거상술로 얻고자하는 볼륨확대 효과가 너무 크다면 작은 사이즈의 보형물이라도 같이 들어가는 게 낫고요.
어쨌든
보형물교체나 보형물제거 시에 처진가슴거상을 동시 시행하면
같은 봉합선(유륜윗절반봉합)과 부분마취로 두 수술이 동시에 가능하다는 장점이 큽니다.
본 글은 신유외과의원의 네이버 블로그 원문(© 저작자)을 라이선스 계약 하에 재구성하여 표시한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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